한장총,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 개최...장로교인 한자리
김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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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9 09:43
한장총 “세상의 모든 생명 보호·사랑하는 참된 길 걷자”
‘한국장로교의 날’서 비전 선포 “낙태와의 전쟁·생태 보호 앞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7일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에서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장로교단의 연합을 강조했다. 한장총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합동 백석 고신 합신,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26개 주요 장로교단이 가입된 장로교 최대 연합기구로 ‘한 교단 다체제 연합’의 형태를 추구하고 있다.
‘참된 생명의 길을 걷는 장로교회’(시 16:11, 딤전 6:12)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하는 비전선언문이 발표됐다. 한장총은 선언문에서 ‘낙태와 전쟁’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걸어야 할 길이라고 천명했다. 또 전쟁으로 인해 치솟는 물가와 빈부격차로 인한 양극화로 고통받는 이웃을 외면하지 말고, 지구 생태환경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자고 권면했다.
1부 기념예배 설교자로 나선 류영모 예장통합 총회장은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를 물을 때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곳은 하나님, 성경, 그리고 날마다 새로워져 새 길을 가던 초대교회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장로교회가 패배의식과 위기감을 떨쳐버리고 함께 일어나 참된 생명의 길을 갈 때 교회가 위축을 딛고 부흥으로의 길을 내고 우리 사회와 세계 교회가 힘을 얻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는 일에 힘쓸 것’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을 통해 새로운 부흥의 길을 발견할 것’ ‘다음세대에 대한 위기를 희망으로 바꿀 것’ 등을 주제로 기도했다. 한장총은 이날 모아진 헌금을 캄보디아 장로교신학대(총장 김재호 목사)의 기독인재 양성 사역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2부 기념식에서 한영훈 대표회장은 “지금은 110년 한국 장로교회의 역사를 회고하며 분열과 과오를 반성하고, 선교 사명을 재다짐해야 할 때”라며 “장로교회들부터 공교회적 역할을 감당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축전에서 “한장총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복음과 지혜를 전하며 통합을 위해 몸소 나섰고 국민에게 위로와 용기를 줬다”며 “앞으로도 재난과 테러,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세계 곳곳에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사랑을 전파하여 하나님의 공의와 복음의 공의가 만개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영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김주헌(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피종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총재 등 한국교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축사했다.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상’ 시상식에서는 목회부문에 채영남(본향교회) 목사, 교육부문에 고성국(고신대) 교수, 선교부문에 강인중 전 케냐 선교사, 특별상에 고 주선애 명예교수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국민일보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54117&code=23111114&cp=du
한장총,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 개최...장로교인 한자리
기사승인 2022. 07. 07. 15:09
류영모 목사 "장로교회가 바로 서면 한국교회가 서"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상' 시상식 개최...4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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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7일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은 ‘참된 생명의 길을 걷는 장로교회(시 16:11, 딤전 6:12)’를 표어로 110년 한국장로교회의 역사를 회고하고,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새롭게 인식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쳐 기후 위기, 인구 절벽 등 일상화된 재난 상황 가운데 장로교인이 나아길을 고민했다.
통합총회장이자 한교총 대표회장인 류영모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우리나라는 위기 아닌 때가 없었다”며 “세상은 묻는다. 우리시대에 교회가 필요한가라고, 나는 누가 뭐라해도 교회는 세상에 필요하다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하는 교회로, 출발점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장로교회가 바로 서면 한국교회가 바로 선다”고 당부했다.
설교 이후 장로교인들은 함께 기도하고 캄보디아 장로교신학교를 위해 헌금을 모았다. 또 성찬예식을 통해 한국장로교회가 한 몸임을 확인했다.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상’ 시상식도 거행됐다. 올해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상’에는 목회부문 채영남 목사, 교육부문 조성국 교수, 선교부문 강인중 선교사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고(故) 주선애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한영훈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우리사회는 자살과 정신질환 등 다양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면서 “장로교가 이럴 때 기여해서 한국 교회 성장의 계기를 만들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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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20707010004114
크리스챤 연합신문 http://cupnews.kr/news/view.php?no=19566
데일리굿뉴스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10342
CTS 기독교TV http://www.cts.tv/news/view?ncate=THMNWS01&dpid=291853
한국기독공보 http://www.pckworld.com/article.php?aid=9425837695
CBS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5783972